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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29 트랜스포머 - 그래 잘 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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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애처로운 눈빛 보시라

많은 사람이 그토록 "공들여" 기다려온 트랜스포머가 오늘 개봉했다. 대한극장에서 디지털 상영으로 보았다. 주중의 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의 반을 메운 사람 수가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를 알려준다 (지난번 스파이더맨 3편의 전일 새벽 개봉 때에는 거의 꽉 찼었다)

나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팬이 아니다. 다만 정신놓고 보다 보면 재미있으니 그걸로 땡인 영화들을 잘 만들어주는 감독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였다

어릴적에 접한 변신로봇 만화들에 대해 로망은 품고 있지만 그리 크지 않다. 나와 같은 관객이 그리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로봇물이 품고있는 '열혈'에 대한 무엇에 매료되어있는 매니아가 많다고는 하지만, 여름철 블록버스터를 찾는 관객들에 비하면 그 수가 얼마나 될 것인가. 게다가 이 영화를 만든 미국인들은 그러한 '열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로봇물 매니아가 본다면 실망이 클 듯. '열혈' 이런거 없다-

꼬집어 봐야 소용 없는 이야기 이지만 이 영화에는 단점이 '무척' 많다. 하지만 정말이지 꼬집어 봐야 소용 없는 이야기라는거- 앞서 이야기한 '열혈따위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탄탄한 스토리의 부재, 잔뜩 꺼내두고 정리하지 못한 인물들, 열거하면 골치아픈 등등등등등의 단점들이 이 영화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하지만 다 알고 보는거잖아?

최대의 자본과 최고의 기술력을 얼마나 잘 부렸는지, 관심을 갖고 즐겨줄 자세로 이 영화를 만나면 되는거다. 그러라고 만든거고- 전채와 디져트가 구렸더래도 메인 요리가 맛있다면 만족한다는 마음가짐이면 되는거다. 자신이 당췌 그런타입이 아니다- 라면, 기다렸다가 다운이나 받으시든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more..


그러니까 "공들여"기다린 만큼 "공들여"볼 것이 아니라, 눈앞에 벌어지는 광경을 거리낌 없이 즐겨주시라는 것! (공들여 기다리신 분들이야 다들 그러시겠지요 :)

ps. 이런 poll 없겠지만, 난 스파이더맨이 더 재밌었다에 한표!
2007/06/29 01:27 2007/06/2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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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30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나 보러갈건데 스파이더맨보다 별로라면 이걸 어째

  2. 2110 2007/07/11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멍청아!!!
    붕붕이 눈앞에서 변신하는데 저런걸 따지고 어쩌자는거에연
    ㅅㅂㄻ ㅋㅋㅋ

  3. 2110 2007/07/11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랜스 포머 킹왕짱!!!